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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민연금 활용전략 – 국민연금을 제대로 수령하려면?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50대라면 국민연금 수령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직장인들이 매월 받는 급여로 생활한다면 은퇴자는 국민연금으로 기초적인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민연금의 활용전략을 고민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령 방법을 미리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중하게 결정하라

국민연금 가입자가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나이는 출생연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올해 만 60세가 되는 1960년생은 만 62세부터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노령연금제도를 활용하면 연금 개시시기를 길게는 5년까지 앞당길 수 있다.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려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소득 있는 업무’에 종사해서도 안 된다. 소득이 있는 업무란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평균소득이 최근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평균 소득보다 많은 경우를 말한다. 월평균소득에는 근로소득과 사업(임대)소득만 포함되는데, 월 소득이 243만원을 넘지 않으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면 노령연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된 직장에서 50대 초반에 퇴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령연금을 수령하기 전까지 소득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다. 소득공백기에 특별한 소득이 없다면 국민연금 조기 수령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남들보다 연금을 빨리 받는 만큼 거기에 따르는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 연금 개시시기를 1년 앞당길 때마다 연금 수령액은 6%씩 줄어든다. 따라서 연금을 5년 빨리 받으면 노령연금이 30% 줄어든다. 예를 들어 62세부터 노령연금으로 매달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해서 57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다달이 70만원(100만원 X 70%)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른 소득 있으면 노령연금 수령액 줄어든다

퇴직 후에도 생활비에 보탬이 될까 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사람도 있고, 모아둔 돈으로 상가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일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면서 노령연금 수령시기와 일하는 기간이 겹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노령연금 수령자의 월평균소득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소득보다 많으면 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 월평균소득에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만 해당된다. 부동산임대소득은 사업소득에 해당되므로 포함되지만, 이자·배당소득이나 양도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각종 비용은 공제해 준다. 근로자의 경우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액을 제외하고, 사업자는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이 월평균소득으로 인정된다. 이렇게 산출한 월평균소득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243만원)보다 많으면 노령연금 감액대상이 된다.
감액대상이 되면 노령연금은 얼마나 줄어들까? 예를 들어 사업소득 금액이 월 643만원 이상인 사람을 가정해보자. 이 사람의 노령연금 수령액이 100만원이라면 실제는 100만원의 절반인 50만원만 수령할 수 있다.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기준은 아래 표와 같다.

연기연금 신청을 고려하라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동안 다른 소득이 많으면 연금수령시기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령연금은 수급자가 희망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연금지급시기를 최대 5년간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연금을 다시 받게 될 때는 연금지급이 연기된 1년당 7.2%(월0.6%)의 연금을 더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정상적으로 62세부터 매달 100만원씩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사람이 수령시기를 5년 늦추면, 연금액이 36%가 늘어나서 67세부터 136만원을 받게 된다.
노령연금 중 일부만 수령시기를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연기 신청하는 비율은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다. 연기하고자 하는 금액은 노령연금액의 50%, 60%, 70%, 80%, 90%, 100%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노령연금 감액 대상자의 경우 연기연금을 신청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까? 그렇지는 않다. 연기연금을 신청하면 연금이 늘어나는 것은 장점이지만, 연금 수령 시기를 뒤로 늦춘 만큼 연금 수령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턱대고 연기연금 신청을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상태와 소득 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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