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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개인연금 활용전략 –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을 활용해서 연금을 받으려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모두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개인연금에 가입해서 부족한 은퇴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 개인연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연금의 수령조건

개인연금의 종류에 따라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기에 차이가 있다. 개인연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이고, 둘째는 비과세 목적으로 가입한 연금보험이다.
연금저축은 저축기간이 5년 이상이고 만 55세가 넘었다면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5년 이상이라면 연금저축에 가입해서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다. 10년 이상 수령해야 하며, 매년 연금으로 받는 돈이 연간 연금 수령 한도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를 어기면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을 내야 한다. 연금 수령 한도는 아래의 식을 참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은퇴자의 연금저축 평가액이 5,0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 은퇴자의 첫해 연금수령 한도는 얼마일까? 계산해보면 600만원[=5,000만원/(11-1)Ⅹ120%]이 나온다. 이 한도를 초과해서 인출한 금액은 16.5%(지방소득세 포함)의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의 원천징수세율이 3.3~5.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에 비해 수령조건이 비교적 간단하다. 연금보험은 45세만 넘으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납입기간이 끝나지 않았어도 연금을 받을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납기’를 줄이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납기’는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을 말한다.

연금저축은 최소 5년 이상 저축기간 필요

연금을 수령할 때 납부해야 하는 세금도 개인연금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단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했다면 세금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전액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금저축은 연금소득세 혹은 기타소득세를 내야 한다.
연금저축의 경우 저축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아직 그 기간이 안 됐다면 연금으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 높은 세금을 감수하고 일시금으로 찾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연금소득세(3.3~5.5%)와 기타소득세(16.5%)는 세율의 차이가 크므로, 가능하다면 금액을 줄여서라도 5년의 저축기간을 채우는 편이 낫다. 
연금소득세는 연금저축에 있는 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내야 하며, 나이에 따라서 세율이 달라진다. 55세 이상 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 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의 세율을 적용 받는다. 단 연금저축에서 수령한 돈이 연간 1,20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위에서 말한 연금소득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의 다른 소득과 합쳐서 종합과세하기 때문이다. 종합소득세율은 소득구간에 따라 6.6~46.2%로 높기 때문에 연금소득세를 내는 것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 물론 연금소득 외에 다른 소득이 없고, 각종 공제를 통해서 실제 내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퇴직 후 다른 소득이 있다면 연금저축을 수령할 때 연간 1,200만원이 넘지 않도록 주의를 기해야 한다.

목돈이 있다면 즉시연금을 활용하라

퇴직까지 남은 기간이 5년 미만이라면 연금저축에 가입해서 퇴직 후 바로 연금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연금을 활용하면 된다. 즉시연금이란 목돈을 한꺼번에 넣고 다음 달부터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말하며, 보통 45세부터 가입 가능하다.
즉시연금에 가입하면 세금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목돈으로 즉시연금에 가입할 경우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일시납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개인당 1억원까지 비과세 된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1억원을 가입하면 부부 기준으로는 2억원까지 비과세 요건에 해당된다. 또한 55세 이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연금형태로 지급받는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사망시에는 보험 계약과 연금재원이 소멸되는 상품에 한해 연금을 수령할 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즉시연금은 수령방식에 따라 종신형, 상속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연금수령액과 수령기간, 과세체계 등이 다르므로 면밀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글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http://all100plan.com/2020-autumn-ga3/